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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IT&테크 정보] QR코드로 호텔 침대커버 위생상태 알 수 있다? 2019.07.15 11:3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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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근 중국에서 QR코드를 이용해 호텔 침대 커버나 이불, 수건 등의 세탁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이 등장했다.

 

중국 매체 환구망은 이러한 기술을 도입한 친환경 세탁 기지가 지난 4일 우한시에서 영업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. 이 기지는 우한시 내 여러 호텔로부터 들어오는 각종 세탁물에 초고주파 무선인식(RFID) 칩과 QR코드를 부착한 다음 세탁을 진행한다. RFID 칩은 일종의 비접촉식 자동식별 장치로, 무선 주파수를 이용해 대상을 식별하는 기술을 말한다. 모든 세탁물에 다 부착된다. 일종의 전자신분증인 셈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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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R코드를 스캔하면 최근 세탁 시간뿐 아니라 누적 세탁 횟수, 품질 상태, 이용자 스캔 시간 등 RFID 칩을 통해 저장된 각종 세탁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.

칩과 QR코드는 최대 200차례 세탁해도 손상되거나 지워지지 않는다. 180도 고온에 노출돼도 문제없다.

 

이 기술 등장으로 호텔 위생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감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. 지난 수년간 중국에서는 고급 호텔조차 위생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크게 일었다.

 

2017년 중국의 한 매체는 베이징 5성급 호텔 5곳의 위생 수준을 조사해본 결과, 이들 대부분이 침대 커버를 장기간 교체하지 않거나 화장실에 비치된 컵을 제때 씻지 않는 등 위생 상태가 열악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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같은 해 하얼빈에서도 5성급 호텔의 청소 담당 직원이 변기를 닦은 솔로 컵과 욕조를 닦거나, 수건에 변기물을 묻혀 변기와 화장실 바닥을 닦는 등 비위생적 태도를 보여 대중에게 거센 질타를 받기도 했다.

 

중국 네티즌들은 투숙객은 호텔 위생 관리에 관해 정확한 정보를 알 권리가 있다이 기술이 전국 각지로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입을 모았다. 세탁 기지 내 자동화 세탁 시스템 도입으로 세탁 비용도 크게 절감될 전망이다.

 

현재 우한에서 영업 중인 4322개 호텔 중 일부 프리미엄급 호텔만 자체 세탁 시설을 갖췄을 뿐 대부분 호텔은 세탁 전문 기관에 세탁물을 맡기고 있다. 세탁 전문 기관이 하루에 세탁하는 빨랫감은 1000톤이며, 1kg30리터의 물이 필요하다.

 

이 기지는 세탁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물 이용량을 빨랫감 1kg7리터로 대폭 줄였다. 직원 1명당 소화하는 빨랫감도 기존 500kg에서 1.6톤으로 크게 늘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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